겔레르트 언덕 (Gellért Hegy)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12세기 헝가리에 기독교를 전파하려다 순교한
이탈리아인 성 겔레르트가 순교한 장소로,
그의 이름을 따서 겔레르트 언덕이라고 부른다. 해발 약 235m의 언덕으로,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은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아름답다.
하지만 20세기 초까지 이곳은 매춘가와 도박장이 밀집되어 있던 장소로
나란히 위치한 부다 왕궁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부다 지구와 페스트 지구, 도나우 강을 파노라마처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로 유명하지만
관광지와 조금은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밤에 혼자 찾는 일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크고 높은 성 이슈트반 대성당이다.
1851-1905년에 50년이 걸려서 지은 이 성당은
8,500 명의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으며 신르네상스 양식으로 만들었다.
국회의사당과 함께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만들었다.
중앙의 돔의 높이가 96m인 것은 헝가리 건국일 896년의 끝 두자리 숫자와 맞춘 것이다.
성인으로 추대되는 헝가리 초대왕 스테반에게 봉헌된 성당이다.
입구 대문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12제자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내부는 석고석으로 된 서유럽 성당들과는 달리 대리석으로 바티칸과 같이 화려하게 만들어졌다.
성당 내부 뒤쪽에는 스테반 왕의 오른손이 미라화 하여 보관하고 있고,손님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도나우 강변의 모든 건축물들은 미관을 위해 이 성당의 탑보다 높게 지을수 없다고 한다.
영웅 광장 (Hösök Tere)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는 광장
1896년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광장이다.
광장 중앙에는 높이 36m의 코린트 양식의 기념비가 서 있고 기념비 위에는 민족 수호신인 왕관을 든 천사 가브리엘이 올려져 있다.
기념비 아래에는 헝가리 민족을 카르파티아 분지로 이끌었던 아르파드를 비롯한 초기 부족장 7명의 기마상이 서 있다.
기마상을 가운데에 두고 뒤편 양옆으로는
초대 국왕이었던 이슈트반 1세부터 독립운동가였던 코슈트 러요시까지
헝가리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인물 14명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이 광장은 매년 헝가리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며,
5월 1일(노동절)에는 이곳에서부터 에르제베트 광장까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광장 양옆에는
서양 근대 미술관(Szépmüvészeti Múzeum)과
헝가리 작가들의 현대 작품을 볼 수 있는 현대 미술 전시관이 자리하고 있다.
서양 근대 미술관에는 엘 그레코, 라파엘로, 루벤스, 고흐, 마네, 모네, 르누아르, 세잔, 로댕 등 유럽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특히 스페인 회화 전시실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페인 회화를 소장하고 있는 만큼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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