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 20190613

슬로바키아  ( Slovakia)

슬로바키아공화국, The Slovak Republic

 

서쪽으로 체코, 북쪽으로 폴란드, 동쪽으로 우크라이나, 남쪽으로 헝가리,

 남서쪽으로 오스트리아와 접해 있다.

수도는 브라티슬라바이며 슬로바키아어가 공용어이다.

 이 나라의 민족구성은 서슬라브족에 속하는 슬로바키아인이 거의 대부분이며,

체코인은 2번째로 주요 민족구성을 이루고 있다.

 이름이 비슷한 슬로베니아는 이 나라처럼 슬라브족에 속하지만

이 나라는 폴란드, 체코에 가까운 민족이며,

 슬로베니아는 주로 주변 남슬라브족과 연관성이 깊다.

슬로바키아는 동유럽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은 아니지만,

 동유럽 여행에서 슬로바키아를 빼놓기엔 아쉽다.

브라티슬라바는 슬로바키아 여행의 중심이기 때문에 브라티슬라바를 여행의 거점으로 삼는다.

 슬로바키아 내에는 유네스코로 지정된 곳들이 많고,

풍부한 온천과 아름다운 자연이 있으니 곳곳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브라티슬라바 성 ( Bratislava Hrad ) 

                         

브라티슬라바를 가장 대표하는 관광지

구시가지 서쪽 도나우 강변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브라티슬라바 성은

 12세기 성을 1431년부터 1434년까지 고딕 양식 요새로 개조해 지어진 것이다.

 이후 1635년부터 1646년까지 네 개의 탑이 더해져 지금의 모습이 갖추어졌다.

물론 1811년 화재가 일어나 성이 전소되기도 했는데 1950년대에 들어 지금의 모습으로 복구되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수도였던 시절엔 마리아 테레지아가 이곳을 거처로 사용하는 등 활발하게 사용되었지만

수도가 다시 오스트리아의 빈과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로 옮겨 가면서

 성의 가치 역시 떨어지게 되었다.

 지금 성의 내부는 박물관으로 활용되어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고고학 박물관이나 음악 박물관 등 여러 박물관들이 들어서 있고,

성이 위치하고 있는 언덕은

공원으로 조성돼 도나우 강변과 브라티슬라바 구시가지의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다.

테이블을 뒤집어 놓은 듯한  것 같은 형상이다.

 슬로바키아 민족국가 봉기 다리

Most SNP(Slovak National Uprising)

도나우강 위에 신구 시가지를 연결하는 총길이 430.8m의 사장교로

 UFO Bridge 혹은 Novy Most(New Bridge)라고도 부르며

맨 꼭대기 전망대에는 UFO식당이 있단다.

성마틴 대성당

주위의 건물들과 어유러져 평범하게 보이지만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성당으로

마을의 방어요새이며, 헝가리왕의 대관식이 치러졌고, 베토벤의 장엄미사가 첫번째로  연주된 곳으로

브라티슬라바에서 오랜 역사를 담고있은 상징적인 곳이다.

 미카엘스 탑

14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뉘어진다.

슬로바키아 국립 극장 ( Slovenské Národné Divadlo)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

브라티슬라바에는 두 개의 국립 극장이 있는데

그 중에 구 극장인 이곳은 1886년 지어진 오페라 하우스다.

 건축될 당시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브라티슬라바를 통치할 시절이었다.

호화롭게 장식된 건물은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고,

당시에는 오페라나 발레,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2007년 다뉴브 강가에 개관한 현대적인 극장에서 대부분의 공연이 이뤄지고 있어

이곳에서는 오페라와 발레만 볼 수 있다.

국립극장 앞 광장에는

슬로바키아 대표 시인 '흐비에즈 도슬라프' 동상이 있으며

대표작으로  '피투성이가 된 소네트'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