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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타페스트 부다왕궁, 어부의 요새, 세체니 다리 - 20190613

나의 정원 2019. 7. 23. 21:42


헝가리  (Hungary)



유럽 중동부에 위치한 내륙 국가로

도나우 강이 국토를 관통하고 있으며 수도는 부다페스트이다.

인구는 약 1,000만 명 정도인데 그중 96.6%가 마자르인이고 공용어는 마자르어이다.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 7개 국가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국토 면적은 93,030km2로 세계에서 109번째인 작은 국가이다.

그러나 헝가리 평원이라 불리는 중부 유럽의 넓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민족들의 이동 경로가 되어 왔기 때문에

복잡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그에 따라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부다 왕궁 (Buda Castle , Budavári Palota)                         

  성채의 언덕 위에 세워진 거대 왕궁


부다 지역의 남쪽 언덕에 자리한 부다 왕궁은 재건과 파괴가 반복된 수난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13세기 후반 벨러 4세에 의해 처음 건축되었고,

몽골 군의 습격을 받아 파괴된 것을 15세기 마차시 1세 때 재건하였다가 오스만투르크에 의해서 다시 파괴된다.

17~18세기에 재건 및 확장 공사를 하였으나 헝가리 독립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고,

 대대적인 개축을 시작하여 1904년에 완공한다.

왕궁 건설의 기쁨도 잠시 제2차 세계 대전 때의 폭격으로 무너졌고,

20세기 후반에 들어서서 왕궁보다는 박물관의 성격으로 다시 복원되었으나

 여전히 전쟁의 흔적이 여러 건물에서 발견되고 있다.

등산 열차 타는 곳과 마주하고 있는 왕궁 입구에는 거대한 청동상이 있는데,

 이것은 헝가리 민족의 상징인 전설의 새 ‘투룰(Turul)’이다.

투룰에 의한 전설은 다양하다.

일반적인 내용은 헝가리 민족의 시조인 알모시의 어머니가 태몽으로 꾼 것인데,

 꿈에 투룰이 나타나 태어날 아이가 위대한 민족의 훌륭한 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또 마자르 민족의 지도자가 꾸었던 꿈에도 투룰이 나타나

독수리에게 공격받는 그들의 말을 구하고

 지금의 헝가리 영토로 인도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부다 왕궁의 투룰 조각상은 유럽에서 가장 큰 새 조각상이기도 하다

 현재 부다 왕궁은  국립 현대 미술관, 루드비크 박물관, 부다페스트 역사 박물관, 국립 세체니 도서관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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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마차시 성당 (Mátyás Templom)

  헝가리 국왕들의 대관식이 열렸던 곳


정식 이름은 성모 마리아 대성당이지만,

이곳의 남쪽 탑에 마차시 1세(1458~1490) 왕가의 문장과

그의 머리카락이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마차시 성당으로 불리게 되었다.

헝가리 국왕들이 대관식과 결혼식을 올리던 장소로 유명하며,

 합스부르크 왕가의 프란츠 요제프 1세와 에르제베트(엘리자베스 시시) 황후의 대관식도 이곳에서 열렸다.

 13세기 벨러 4세의 명으로 건축된 초기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어부의 요새, 세체니 다리와 함께 부다페스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1470년 마차시 왕의 명령으로 증축된 88m 높이의 첨탑과 원색의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이 볼 만하다.

 교회 내부는 스테인드글라스와 프레스코 벽화로 장식되어 있고,

역대 사제들이 입었던 의상, 교회 장식품, 십자가 등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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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의 요새 (Halászbástya)

도나우 강과 페스트 지구가 내려다보이는 곳


19세기 말 지어진 작품으로, 도나우 강과 페스트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회랑이다.

네오 로마네스크와 네오 고딕 양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으며,

 7개의 고깔 모양을 한 탑이 있는데 이 탑은 헝가리 땅에 처음 정착하여 살기 시작한 마자르의 7개 부족을 상징한다.

 19세기 왕궁을 지키는 시민군이었던 어부들이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방어하면서 어부의 요새라는 이름이 붙었다.

 1층은 무료지만 2층은 티켓을 끊고 입장해야 한다.





국회의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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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체니 다리 (Széchenyi Lánchid)

          부다페스트의 랜드마크, 세체니교, 사자 다리


1839년부터 10년 동안 지어진 다리로,

도나우 강에 있는 8개의 다리 중 가장 처음으로 만들어진 다리이자 가장 아름다운 다리다.

부다와 페스트 지역을 이어 주는 역할을 하면서 지금의 부다페스트로 통합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리 앞뒤에는 4마리의 사자 조각상이 있기 때문에 ‘사자 다리’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세체니 다리와 함께

 부다 왕궁과 어부의 요새, 마차시 교회가 배경으로 보이는 야경 또한 부다페스트가 자랑하는 관광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