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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비엔나 쉔부른궁전, 벨베데레 궁전,성 슈테판 성당 - 200190614

나의 정원 2019. 7. 26. 14:31


(Wien) 

  (영). Vienna. (체). Videň. (헝). Bécs.

 오스트리아의 수도이며 주
 

오스트리아 북동쪽 도나우 강을 따라 자리잡고 있으며

동유럽과 서유럽 사이의 관문 역할을 한다.

1558~1806년에 신성 로마 제국 중심지였고

그후 1918년까지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중심지였다.

품위있고 거대한 문화적 위업을 이룬 도시로서 건축과 음악으로 유명하다.


비엔나 음악회

로얄 오키스트라 전용 음악당 앞의 베토벤 동상







쉔부른 궁전(Schloss Schonbrunn)


1996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으로 사용된 곳이다.


17세기 초 마티아스 황제가 사냥 중 우연히 샘을 발견하면서 성을 세우고 
 쉔(아름다운) + 부른(샘)  '아름다운 샘'을 뜻하는 쉔브룬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오스트리아 바로크 양식의 대가인 건축가 피셔 폰 에를라흐가 설계를 맡았으며
1696부터 1700년 사이에 쇤부른 궁전이 처음 지어진 이후 그의 사후에도 건축은 계속되었고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때인
1744년부터 1749년 사이에 니콜라우스 파카시(Nicolaus Pacassi)의 설계에 따라 대대적인 개축이 이루어졌다.

완성된 쉔부른 궁전은

길이가 180m에 달하고, 외벽은 마리아 테레지아의 취향을 반영해 짙은 황금색으로 칠했다.
'합스부르크 옐로'로 알려진 독특한 색채의 건물은  내부에 호화로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소용돌이치는 로코코 양식이 주를 이루며

 황금으로 된 장식, 크리스털 샹들리에, 커다란 거울 등을 볼 수 있는데,
쉔브룬궁전 에는 1,441개라는 엄청난 개수의 방이 있으며 50여개의 방이 공개되고 있다.

 

넓은 부지 안에는 마차 박물관, 궁전 극장, 식물원, 동물원,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쉔브룬 궁전의 동물원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으로

 마리아 테레지아의 부군인 프란츠 카를 대공이 1752년에 개장한 것이다.


거울의 방(Spiegelsaal)은

마리아 테레지아 앞에서 어린 모차르트가 피아노를 연주했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합스부르크가의 마리 루이즈와 결혼했던 나폴레옹의 방도 있는데

당시 빈을 정복했던 나폴레옹은 이 방을 사령부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나폴레옹 실각 후 그의 아들이 이 방에 유폐되어 병사하게 된 비운의 방이기도 하다.


궁전의 후면에는

 1.7㎢에 이르는 넓고 아름다운 정원이 있으며

정원 끝 언덕에는 프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해 세운 일종의 개선문인 글로리에테(Gloriette)가 있다.
아치형의 주랑과 정교한 조각이 일품인 신전풍의 건물 자체도 아름답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궁전과 정원의 전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곳은 프랑스의 베르사이유궁전을 모티브로 지었다고 하며

궁전뿐 아니라 정원도 베르사이유 궁전과 비슷한 모양이다.



















벨베데레 궁전 (SchloB Belvedere)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가 설계한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궁전으로

상궁(Oberes)은 1723년, 하궁(Unteres)은 1714년에 세워졌다.

투르크와의 전쟁에서 빈을 구한 오이겐 공의 여름 별궁이었으나

현재는 오스트리아 갤러리(Osterreichische Galerie)로 공개되고 있다.


상궁은 19·20세기 회화관으로

쉴레·코코슈카 등 세기말 화가들의 작품에서 빈 환상파 작품까지 전시되어 있다.

 특히  비엔나 출신인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와 <유디트>가 전시되었다.

또 2층의 붉은 대리석 홀은

1945년 오스트리아의 주권회복 조약이 조인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하궁은 메사슈미트의 9개의 두상 등 18세기 이전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바로크 미술관이며

그 옆의 오랑게리(Orangerie)는 고딕 시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벨베데레란 ‘아름다운 전망’이라는 뜻으로

그 이름대로 상궁에서 바라다보이는 빈의 거리 풍경이 멋지단다.




















성 슈테판 성당
12세기 중엽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었으나
1258년의 화재로 서쪽벽면을 제외한 전체 건물이 없어져 버렸다.
한 세기 반에 걸쳐 네이브가 고딕양식으로 건축되였다.
스테판 성당의 건축은 다양한 양식이 한데 어우러진 성당으로
전면부는 13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이며
높은 뾰족탑과 현란한 스테인드 글라스는 고딕 양식이다.
성가대석 오른쪽에 안치된 프리드리히 3세의 묘는 르네상스 양식
그리고 이어진 주 제단 등은 바로크 양식으로 되여 있다.

길이 65m에 넓이 35m의 성당 지붕은 선명한 청색과 금색 타일로 모자이크 되어 있다.

137m 높이(세계 3위)에 화살처럼 뾰족한 첨탑이 있는 거대한 이 성당에서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결혼식과 장례식을 치른 곳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