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묵칼레를 끼고 히에라폴리스라는
도시국가가 형성돼 있기에
파묵칼레는 역사적 유적지로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기원전 190년에 페르가몬 왕국의 유메네스 2세가 세운 '성스러운 도시' 히에라폴리스는
로마를 거쳐 동로마제국(비잔틴 제국) 시대까지 번성했으나
셀주크 투르크에 의해 정복당하고 1350년대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고 말았다.
19세기에 발굴돼 그 모습을 드러낸 히에라폴리스는
인구 15만을 자랑하는 내륙도시였다고 한다.
공중 목욕탕과 원형극장, 수로, 성벽 등 도시민들의 삶의 흔적이 곳곳에서 역력하다.
히에라폴리스 뒷산에는 사도 빌립의 순교기념관이 있었으며
여기서 보는 파묵칼레의 전망은 정말 멋지다.
파묵칼레(Pamukkale)는 터키 남서부 데니즐리에 위치한 석회붕을 말한다.
파묵칼레의 뜻은 터키어로
파묵이 목화를 뜻하고
칼레는 성을 뜻하므로
목화 성이란 뜻이다.
198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클레오파트라가 목욕을 하던곳
안토니우스는 경쟁자이던 옥타비아누스 어머니와 사랑을 나누던 사이였으나
시저가 타살되기 전 작성한 유서를 통해
후계자로 생질녀의 아들인 옥타비아누스(후에 아우구스투스)를 세우자
그리스와 소아시아(지금의 터키), 이집트 지방의 집정관(2차 삼두정치에 의해)으로 간다.
안토니우스와 옥타비아누스 어머니와의 염문도 종지부를 찍게 된다.
안토니우스는 그 이후 알렉산드리아에서
클레오파트라를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져서
정사도 팽개치고 이집트 복장을 하며 사랑놀이를 즐기다가..
안토니우스는 옥타비아누스군에 의해 생을 마감하고
클레오파트라는 연합군이 대패하자 스스로 독사에 물려 자결을 한다.
2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들의 사랑은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클레오파트라는 시저와의 사이에 아들 한 명을,
안토니우스와의 사이에서 아들 둘을 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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