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안 아방궁,실크로드시작점,섬서역서박물관- 20110802

 

서안은 우리에게 장안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친숙한 곳이다.

서주 시대에 도읍이 된 이래로 13개의 왕조가 이곳을 수도로 삼았는데,

진시황 시대에는 함양, 전한 시대에는 장안, 서경 등으로 불렸으며 당나라 때 크게 번성하였다고 한다.

원래 수나라 때 건립한 대흥성을 증축하여 장안성으로 탈바꿈하였는데, 실크로드의 기점이자 중원 교통의 요지로서 당의 도읍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다.

 

함양을 대표하는 궁정은 아방궁과 함양궁이다. 함양궁의 건물 중 하나로 추정되는 것이 함양시 동쪽 15리 지점에 있는 진궁 1호 건축 유적이다.

기원전 212년 위수 남쪽에 건설 된 조궁가운데 하나였던 아방궁은 진시황이 죽기 직전에 완성 되었다.

 72만명이 동원돼 수년에 걸쳐 완성된 화려한 궁전으로

사마천의 사기에  ' 아방궁은 1만여명이 앉을 수 있고 ,11m높이의 기를 세울 수 있으며 황제 전용도로가 사방으로 뻗쳐 이궁 별관까지 연결됐다.

의장의 홍대함과 공정의 거대함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경탄하게 만들고도 남음이있다. '  수년간 수만명을 동원해 만들었지만 자신은 이용해 보지도 못하고 죽었다.

2세 황제도 마찬가지 진시황이 죽자 진승과 오광의 기의를 기점으로 각지에서 기의가 일어나 초패왕  항우 (기원전 232~202)에 의해 함양궁과 아방궁이 불태워졌다.

 

 아방궁 -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고 후에 복원한 것

 

 

 

 

 

 

 

 

 

 

 실크로드 시작점 - 고대 유럽으로 통하는 무역로인 실크로드가 시작된 지점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개척자 장건의 조각상이 있다.

 

 

 

 

섬서역사 박물관 - 전체 면적 7만여평방미터의 중국 4대박물관중의 하나로  국가급 역사 박물관,                           

                               중국 최초의 현대화역사박물관인  이곳은 당대의 건축물인 '중앙전당,4방각루'를 본떠 만들었단다.

                               구석기시대부터 명.청시대까지 모아놓은 유물은 37만여점으로. 모두 산시성에서 출토된 진품들이다.

                               주나라 전시실에는 갑골문자가 새겨진 소뼈가 있고, 진나라 유물에선 병마용을 볼 수 있고  한나라 유물 중에는 채색된 병마용이 있다.

                               진대의 구리거마, 한대의 옥새·두호부·짐승머리 마노배 등도 희귀유물이며
                               볼거리가 가장 많은 시대는 역시 당대로  특히 무덤벽화는 구도가 정밀하고 색채가 화려해 최고의 유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