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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로마 바티간 성베드로 대성당과 광장 - 20100614

나의 정원 2010. 6. 24. 00:01

 

성 베드로 대성전(라틴어: Basilica Sancti Petri, 이탈리아어: Basilica di San Pietro in Vaticano)은

바티칸 시국 남동쪽에 있는 대성전을 말한다. 바티칸 대성전이라고도 부른다.

성지 가운데 하나이자 그리스도교 세계의 모든 교회 가운데 가장 거대한 교회로 유일무이 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 교회의 전승에 따르면, 서기 90년예수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자 나중에 로마의 초대 주교,

 즉 교황이 되는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대성전을 건립했다고 한다.

 성 베드로 대성전이 로마의 수많은 교회 가운데 가장 유명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대중의 인식과는 달리 첫째가는 교회는 아니다.

로마 교구의 주교좌 성당의 명예를 가진 교회는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전이다.

가톨릭 신자들은 성 베드로의 시신이 대성전의 제대 아래에 묻혀 있다고 여기는 까닭에

옛날부터 역대 교황의 시신을 제대 아래에 안치하고 있다. 대성전은 4세기 이래 이 장소에 있었다.

대성전의 건설은 1506년 4월 18일에 시작되어 1626년에 완료되었다.

성 베드로 대성전은 그 종교성과 역사성, 예술성 때문에 세계적인 순례 장소로 유명하다.

 르네상스부터 바로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예술계의 거장들이 주임 건축가 직책을 계승하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지은 건축 작품으로서 당대의 가장 거대한 건물로 여겨진다.

로마의 모든 초창기 성당들처럼 성 베드로 대성전 역시 입구가 동쪽에 있으며 후진(後陣)은 서쪽 끝에 있다.

 

천국의 문

 

 미켈란젤로가 24살때 만든 조각품  피에타 상 (처형당한 예수를 성모마리아가 안고 있는 모습)   

 

 

대성당 곳곳, 벽마다 역대 교황과 성인, 성녀들의 조각상과 기념물들이 가득하다.

 

역대 교황의 무덤들은 대개 대리석 관과 조그만 제대, 조촐한 장식이 갖추어져 있지만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유리관에  모셔져 있는 교황의 시신도 있다.

 

 

 

 

베드로 성인의 무덤 바로 위에는 교황이 미사와 의식을 집전하는 중앙제대가 있다.

베르니니의 작품으로 '천개'라고 부르는 이 중앙 제대는 오직 교황만이 사용할 수 있다. 

천개는 5층 건물 높이 정도되며, 이 천개 주변에 있는 모자이크화와 석상들도 정말 엄청난 크기다.

대성당 내부에는 곳곳에 소 성당들이 있고 미사를 보는 곳도 있다. 

 

        

 

중앙제대 바로 옆에는 베드로 성인의 청동 좌상자리하고 있다.

13세기 작품인 이 청동상의 오른쪽 발은 관람객들의 손을 타서 많이 닳아 없어져 있다.

 

 

 

성전 벽면 곳곳에 성서 내용을 주제로  한 그림들이 있는데 거의 모두가 대리석 모자이크라고 한다.

 

 성 베드로 광장( Piazza san Pietro)은

바로크 양식의 화가,조각가 베르니니가 1656년 설계하여 1667년 완공하였다.

광장은 폭이 246m로 3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반원형 회랑은 예수그리스도가 인류를 향해 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4열의 도리아식 원주 284개가 서있는데 그위에는 140명의 성신상이 장식되어 있다.

성전 앞 대광장은 베드로의 처형된 곳에 오벨리스크(Obelisk)가 세워져 있는데

서기 40년 칼라굴라 로마 황제가 이집트에서 옮겨온 것으로 운반한 높이 25.5m 무게 320톤이고

오벨리스크 꼭대기는 알렉산데르 7세 가문의 문장과 십자가가 장식되어 있다.

매주 일요일엔 교황의 집무실 창문이 열리면서 광장에 모인 군중에게 강복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