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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주왕산 (경북 청송) -20101112

나의 정원 2010. 11. 17. 12:13

 

청송군 부동면 소재하고 있는 이 저수지는 약 270년 전에 준공.

길이 100m, 넓이 50m, 수심은 7.8m로 그다지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 한다.

특히 저수지 속에 자생하는 약 150년생 능수버들과 왕버들 20여수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이 곳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별바위까지 이르는 등산로도 매우 운치있는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김기덕 감독의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 이라는 영화가 촬영되어 현실세계가 아닌 듯한 아름다운 '주산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주왕산(720.6m)은 태백산맥의 지맥에 위치하고 경북의 청송군과 영덕군 지역에 걸쳐져 있으며  

 11개의 봉우리와 7개의 기암괴석을 병풍처럼 두루고 있어 석병산(石屛山)이라고도 하는데  1976년 3월 30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이 지역의 북서부에 태행산(933.1m), 대둔산(905m)이 솟아 있고 중앙부에 주봉격인 두수람(927.2m)등 평정봉이 주측을 이루고 있다.

  주능선과 금은광이 부근은 급경사의 지형으로서 ,외주왕 계곡은 기암이 용립해서 절경을 이루어 이곳 경관의 특색처럼 되어 있다.

 주왕산은 신라 말부터 주왕이 은거하였던 산이라 하여 주왕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주왕은 중국 당나라 때 주도라는 사람으로, 진나라의 회복을 꿈꾸며 반역을 일으켰으나 당나라 군사에게 패하여 이곳 석병산까지 쫓기어 왔다.

 이에 당나라 왕이 신라왕에게 주왕을 잡아 달라 요청하여 주왕은 이곳에서 신라장군인 마장군 형제들에 의해 주왕굴에서 최후를 마쳤다고 한다. 

 

주왕과 마장군이 격전을 가졌던 기암

 

 

 

 

앞으로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

 

 

 

 

청학과 백학이 살았다는 학소대의 학소교

 

주왕산 제 1폭포

 

 

 

 

문화재로 약 1,300년전 신라 문무왕 12년(672년)에 창건한 대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