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돌아보기..

월포해수욕장(경북 포항) /천마총,첨성대 (경북 경주) - 20101112

나의 정원 2010. 11. 18. 13:59

 

 

 

 

 

 

 

 

 

 

 

 

 

 

 

 

 

 

 

 

 첨성대 가는길의 내물왕릉(柰勿 王陵)

 

 첨성대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신라시대의 천문관측대

 받침대인 기단부(基壇部)위에 술병 모양의 원통부(圓筒部)를 올리고 맨 위에 정(井)자형의 정상부(頂上部)를 얹은 모습으로  높이는 9.17m.
 옛 기록에 의하면, “사람이 가운데로 해서 올라가게 되어있다”라고 하였는데,

 바깥쪽에 사다리를 놓고 창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후 사다리를 이용해 꼭대기까지 올라가 하늘을 관찰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 때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며 현재 동북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긴 하나 거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그 가치가 높으며, 당시의 높은 과학 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재라 할 수 있다.


 

 

         

 어제 저녁 온천을 즐겨서인지 백암의 아침은 상쾌했다.

 이른 아침  주산지로 향했다.

 사과밭의 나무들은 옷을 벗었고..

길가에 나와 앉은 

청송 꿀사과는 여기저기서 우리를 유혹하고 있었다.

 

 태고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는 신비로운 저수지..

 주산지를 향해 올라가는 골짜기 바람은 우리의 옷깃을 여미게 했다.

 상상했던 것처럼 신비롭거나 환상적이지 않게 느껴졌던 이유는..? 

  아마도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이였을게다.

  여기까지 왔으니 주왕산에 들려 보는건 당연지사였다.

  그런데 오후 여정이 빡빡했다.

 어쩔수 없이 1폭포까지만.

 2폭포.. 3폭포는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으로 남겨 두었다.


                                            가늘게 손으로 빗은  할머니표 칼국수로 점심 해결하고..      

                                                                                     

 경주가는 길에 월포 해수욕장을 들렸다.

 공사를 하고 있는

 철지난 바닷가에는 갈매기들만 바다를 지키고 있었다.

 

 어둑해 질 무렵 경주에 도착한 우리는 

 천마총을  후닥 둘러보았다.

                                  거대한 왕릉들이 어둠속에 자리하고 있었고..                                                                                       

 밤의 첨성대는

노란조명옷으로 갈아 입고 

멋진 곡선을 자랑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