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만경창파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망양해수욕장근처 언덕위에 위치한 망양정
조선조 숙종이 관동팔경의 그림을 보고 이 곳이 가장 낫다고 하여
친히 관동제일루라는 편액을 하사하였을 만큼 관동팔경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고려시대에는 정자가 이 곳 북쪽 망양리 현종산에 있었으나 1858년 현재의 자리로 옮기고 1958년 고쳐지었다.
주위 송림에 둘러싸인 언덕 아래로 백사장이 있고 왕피천이 바다로 흘러가며, 멀리 망망대해가 정자에서 한 눈에 들어온다.
옛부터 해돋이와 달구경이 유명하며,
조선조에는 숙종이 친히 이 곳에 들러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했고, 정철과 김시습 등 유명 인사들도 이 곳에 들러 풍광을 즐겼다.
왕피천이란 의미는 임금이 이곳까지 피난을 한 곳이라고도 하며, 혹은 임금이 피서(휴양)을 위해서 머문 곳으로 전해온다.
망양정에 걸려있는 숙종과 정조대왕의 어제시(御製詩) 현판
송강 정철의 관동 별곡 중 망양정의 구절도 걸려있다.
울진군의 가장 남쪽에 자리한 항구 후포항
그 바로 아래 고운 백사가 깔린 동해안의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후포해수욕장이 있다.
생선냄새, 사람냄새가 나서 더욱 정감이 간다는 후포항은 동해바다 어족들이 없는것 없이 나고,
이른아침 때를 잘 맞추면 후포항 부둣가에서 고깃배에서 부려지는 각종 어패류와 어시장 풍경을 구경할 수도 있고
싱싱한 횟감이나 어패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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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대게는 속살이 쫄깃하고 담백하여 궁중에 진상되어 왔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 평해군과 울진현 편에 지역 특산물로 자해(紫蟹)라는 이름으로 대게를 표기했다.
아침 7시 서울 출발
불영사 도착 산채비빕밥으로 점심식사
보물로 가득찬한 불영사를 돌아보고
초록 주황 노랑의 환상적 조화에 감탄하며.. 한국의 그랜드캐년 불영계곡을 지나
지하금강이라 불리는 성류굴
관동제일루 망양정
대게 축제로 어수선한 후포항에서 바로 쩌서 먹는 대게의 맛이란..
천연 알카리성 라돈 성분의 무색무취의 온천수를 자랑하는 백암온천을 마지막으로
첫날 여정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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