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를 키우면서 신기한 것은 요것이
누가 오지도 않았는데 오 분 전 부터 갑자기 하던 일을 멈추는 동시에
뛰어나가며 짖기를 시작한다.꼬리를 살살 흔들면서.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우리는 짖지 말라고 해도 소용이 없다.
그리곤 문 앞에 딱 앉아있는 것이다.
그럼 얼마있다 차 멈추는 소리가 들리고 연이어 차문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곤 열쇠꽂는 딸그락 소리.
하 , 그리곤 빠진 식구 중 하나가 들어오는거다.
어떻게 알까.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