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 가보기..

인도 델리 간디박물관, 연꽃사원 - 20181208

나의 정원 2019. 2. 6. 15:37


간디 슴리띠

Gandhi Smriti 

        

간디가 사망한 곳


1948년 1월 30일

마하트마 간디가 힌두교 광신자의 총에 맞아 사망한 장소로

그는 사망하기 직전의 144일을 이곳에서 지냈다.

 간디의 마지막 걸음을 의미하는 발자국이 사망지점까지 이어져 있다.

 박물관에는 그의 생애를 묘사한 사진과 그림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그가 머물던 방에서는

그의 지팡이와 안경, 물레 등의 소지품들을 볼 수 있다.



























 연꽃 사원

바하이사원, Lotus Temple 

        

한 봉오리의 연꽃 같은 사원으로

바하이교(Bahai敎) 신도들을 위한 성전(聖殿)이다.


연못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27개의 꽃잎을 가진 연꽃 봉오리 모양의 외관이 인상적인 사원으로

 사원이 자리한 공원의 조경 역시 훌륭하다.

 사원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로터스 템플 방문객은 하루 평균 1만명, 누적 방문객은 이미 1억명을 넘었다.

 2001년 미국 CNN방송은 “세계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건물”이라며

“인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타지 마할’ 방문객마저 능가한다”고 소개했다.

바하이교 신도들은 종교 창시자이자 신의 가르침을 전달하는

 중간자 바하올라(Baha’u’llah, ‘하느님의 영광’이라는 뜻)를 통해 하느님을 믿는다.

전 인류를 하나로 모아 평화를 이룩하는 것이 바하이교의 목표다.

 600만 신도들 중 절반 가량이 인도에 거주한다.

 우리나라에도 용산구 후암동에 본부가 있다.



로터스 템플 구조는 숫자 ‘9’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바하이교에서 9는 완성·단일성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로터스 템플을 보면 9개의 꽃잎이 3겹으로 건물 중심축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다.

가장 안쪽에 있는 중앙부 꽃잎 높이는 40m, 이를 둘러싼 꽃잎들은 34m다.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연못도 9개다.

연못들은 꽃봉오리를 떠받치는 연꽃잎처럼 보이면서

건물이 물 위에 둥둥 떠있는 것 같은 착시 효과를 준다.

연못은 건물 온도를 낮추는 역할도 한다.

 델리의 습한 기후를 이겨내려면 에어컨을 설치해야 하는데

에어컨에만 의존할 경우 건물 유지·보수 비용이 막대해져 연못을 만든 것이라고 한다.

연못과 정원 부지를 포함한 건물 면적은 총 10만50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