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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이푸르 나하르가르 포트, 암베르 성 - 20181207

나의 정원 2019. 2. 2. 13:06


나하르가르 포트

Nahargarh Fort 

        

최고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1734년에 지어진 이 성의 원래 이름은 수다르샹가르(Sudarshangarh)였지만

죽은 왕자 나하르싱(Nahar Singh)의 유령이 이곳에 자주 나타나서

그의 이름을 따라 나하르가르(Nahargarh, 호랑이의 집)로 바뀌었다.

 1944년까지 잔타르 만타르의 해시계에 따라 시간을 알리는 대포를 쏘던 곳이기도 하다.

성 안에 딱히 볼거리는 없지만 도시전체가 보이는 탁 트인 경관과 일몰이 아름답다.

오후 5시가 지나면 성에 입장할 수 없고

성 안에 있는 파다오 레스토랑(Padao Restaurant, 요금 ₹ 50)은 저녁 10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암베르 포트


Amber Fort 

        

촛불 하나로 방 전체를 밝힐 수 있는 거울 궁전이 있는 곳


하늘의 성’이라는 뜻을 가진 암베르 포트는

 자이푸르의 옛 수도로 자이푸르에서 11km 떨어진 암베르의 바위산 기슭에 세워진 곳이다.

 이슬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기하학적 평면 형태의 정원들을 각지에 만들었으며

 마오다(Maotha) 호수와 무굴양식의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성의 동쪽에 있는 ‘태양의 문(Suraj Pole)’은 왕이 출입하는 곳이고, 서쪽의 ‘달의 문(Chand Pole)’은 왕 외의 사람들이 사용했다.

정원과 광장인 잘렙 촉(Jaleb Chowk)을 지나면 아름다운 가네샤 뽈(Ganesha Pole)이라는 3층짜리 건물이 나오는데,

이는 마하라자의 개인 거처로 연결되는 문이다.

 가네샤 뽈 상단부의 작은 창문에서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군사들을 축하하는 꽃잎을 뿌렸다고 한다.

가네샤 뽈을 지나면 개인 접견실과 마하라자의 개인 정원인 아람 박(Aram Bagh)이 있고

 아람 박의 양쪽으로 쉬시 마할(Sheesh Mahal)과 수크 니와즈(Sukh Niwas)가 있다.

암베르 포트의 하이라이트인 쉬시 마할은 ‘거울 궁전’이라고도 불리는데,

 방 전체의 아름다운 조각들 사이로 작은 거울을 촘촘히 붙여서 촛불 하나만으로도 온 방을 밝힐 수 있다.

수크 니와즈는 수로에서 끌어들인 물을 방으로 보내서 더위를 식히는 역할을 했다.

매일 저녁에는 라자스탄 관광청에서 주최하는 빛과 소리 공연(Sound & Light Show)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