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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 20161024

나의 정원 2016. 11. 9. 23:12


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의 상징이자 이슬람 문화의 최고 걸작

 1238년 그리스도 교도들에게 쫓겨 그라나다로 와서

이슬람 왕국을 세운 후 22명의 왕들에 의해 부분부분 완성된 이슬람 왕국의 궁전이다.


아라비아어로 알람브라는 붉은 성이란 뜻인데

이는 성곽에 사용된 석벽이 다량의 붉은 철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람브라 궁전은 크게 4개의 지역으로 나뉘는데

왕궁을 비롯해 카를로스 5세의 궁전, 성채, 헤네랄리페 정원 등이다.



왕궁의 동쪽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헤네랄리페 정원은

입구로부터 사이프러스 나무에 둘러싸인 통로가 길게 뻗어있다.

헤네랄리페란

 아라비아어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사는 정원’이란 뜻이다.

 그라나다 성주가 14세기 초에 여름 별장으로 만들어 둔 이 곳은

 밝은 햇빛에 반짝이는 분수와 맑은 물이 여행자의 마음을 깨끗이 씻어준다.

 작은 운하 주위에서 뿜어내는 크고 작은 분수와 흐르는 물이 한결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정원 안에서도 특히 아세키아 뜰이 돋보이는데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들이 번갈아 핀다.

그라나다 왕의 여름 별장.

정원 안쪽으로 가면 약 50m 가량의 세로형 수로에 분수가 나온다.

이분수는 아무런 동력도 받지 않고 자연적으로 뿜어져 나오는것이며 연중 마르지 않는다 한다.

왕의 정원 답게 갖갖이 꽃과 조형이 잘되어있으며 물소리 또한 들려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아랍 왕들이 더위를 피해 이 곳에 왔으며, 정원의 꽃과 분수, 화단의 조화가 멋지다.


 스페인 기타리스트는 헤네랄리페에서 떨어지는 물소리를 듣고 알함브라의 추억이란 곡을 작곡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