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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론다 투우장, 누에보다리 - 20161023

나의 정원 2016. 11. 9. 22:07


론다


론다는 안달루시아 말라가주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40천명 정도이다.

기원전 3세기

한니발을 물리친 로마 스키피오장군이 건설한 요새마을이며

 최초의 근대 투우의 발상지이다.

 근대 이전은 말을 타고 소를 죽이는 투우였고

근대 투우에서 드디어 투우사와 소가 1대1로 맞서 싸우는 경기가 생겼단다.

가능하면 더 스릴있게 경기를 이끌어가기 위해 소가 들이받을 때 가장 가까이 지나가게 하다보니

 숙련된 투우사일수록 상의에 소의 피가 많이 묻었단다.

론다라는 마을 자체도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마을이다.

유명한 론다 누에보다리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는 멋진 다리다.

 헤밍웨이가 살았던 동네로 유명하고

그가 살았던 흔적으로 남겨진 작품이 그 유명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란다.



*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 가운데 하나이며

 1779년에 건설을 시작해 1785년 5월에 신고전주의양식으로 완성되었으며

지름 66m의 원형 투우장으로 최대수용 인원은 6,000명으로

대표적인 투우장 답게

 이곳에서 열린 경기는 항상 큰 상을 받았으며

현재 스페인에서 사용중인 투우장 중,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손꼽히며

 부속 건물로는 1984년에 설립한 투우 박물관이 있다.




로메로투우사의 동상












누에보 다리










이곳 어디쯤서

나비 문양이 새겨진

초록우산 하나 사들곤

어린아이처럼

지금까지

흐뭇한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