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사르
원래는 1170년 이슬람 양식으로 지어진 성이었던 자리에
잔인왕이라고 불렸던 카스티야 왕국의 국왕 페드로 1세가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성을 보고 반해
그라나다와 톨레도에서 이슬람 장인들을 불러 모아 무데하르 양식의 궁전을 짓게 했다.
대성당과 가장 가까이에 인접해 있는 ‘사자의 문(Puerta del León)’을 통과하면
작은 정원을 지나 페드로 1세 궁전이 보이는 ‘파티오 델 라 몬테리아(Patio del la Monteria)’가 나오고
이곳을 통과하면 세비야 알카사르의 하이라이트인 페드로 1세 궁전 안에 자리한 ‘아가씨의 파티오(Patio de las Doncellas)’가 나타난다.
페드로 1세가 이슬람 장인들을 불러 모아
그라나다 알암브라 성의 나스르 궁전을 모티브로 만든 곳으로 무데하르 양식의 절정을 볼 수 있다.
중앙 연못을 기준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파티오를 둘러싸고 있는 페드로 1세 궁전 내 대사의 방은 우주를 상징하는 천장 무늬의 화려함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놀랍다.
페드로 1세 궁전 관람이 끝나면 알카사르 뒷편의 르네상스 정원에 나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그로테스크 갤러리가 있는 머큐리 연못으로 이동하자.‘그로테스크(Grotesque)’는 괴기스럽다는 뜻으로
용암을 사용해 벽면을 액자화시킨 모습이 독특하다.
그밖에 카를로스 5세의 방과 소성당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파티오도 둘러보도록 한다.
세비야 대성당은 13세기까지 이슬람사원이 있던 곳이다.
1248년 세비야가 탈환되자1401년 착공
100년 이상 걸려 지어진 성당으로
이곳에는 콜럼버스를 비롯해
중세기 스페인 왕들의 유해가 있다.
콜럼버스의 묘에는 옛날 스페인을 다스리던
레온, 카스티야, 나바라, 아라곤의 네왕이 콜럼버스관을 메고 있는 상이 있다.
히랄다탑은 높이가 100미터이고 이슬람사원 당시
미나렛첨탑이었던 것을 그냥 사용했으며
탑위에 전망대와 풍향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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