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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로맨틱가도, 로텐부르크 마르크트 광장, 시청사, 구시가지 - 20100610

나의 정원 2010. 6. 23. 11:11

 로마로 가는 중세의 길, 로맨틱 가도 
 로맨틱 가도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있는 뷔르츠부르크에서 시작된다. 
 그 끝은 알프스의 산기슭에 자리잡은 도시 퓌센이다. 
 약 350㎞에 이르는 이 가도는 기점과 종점을 거꾸로 훑으며 돌아봐도 멋지다. 
 원래는 알프스를 넘어 로마로 이어지는 거리였기 때문에 로만티크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로텐부르크는 중세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도시로 ''알프스를 넘어 로마로 가는 길''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독일을 대표하는 관광코스인 로만틱 가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로텐부르크는 14~15세기에 전성기를 맞이 하였고,
17세기에 틸리(Tilly)장군이 이끄는 가톨릭 동맹군에 함락되면서 쇠퇴기를 맞이하였다.
그 당시 틸리(Tilly)장군이 2.8L이상의 와인을 단숨에 들이키면 도시를 구해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시장이 직접 나서서 2.8L의 와인을 단숨에 들이켜 도시를 구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도시를 구한 시장을 기리기 위해 정시가 되면 시청사 시계탑에 설치된 "마이스터 트룽크"는
인형으로 만들어진 적군 장군과 시장이 나와 술 마시는 장면을 재연한다.

로덴부르크는 그 후에도 변함없이 중세의 성벽과 탑들을 보존하며,
독일에서 중세의 모습을 가장 완벽하게 간직한 도시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로덴부르크에 들어서면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상점들마다 장식되어있는 꽃들과 더불어 아름답고 특색있는 간판들이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간판인지 장식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아름다운 문양들로 꾸며져있다.
로텐부르크 관광은 마르크트광장에서 부터 시작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 완구 박물관(Puppen und Spiezeug Museum)을 발견할 수 있는데,
로텐부르크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명소이다. 
이 안에는 크리스마스 박물관까지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화려한 조명과 커다란 크리스마스 추리,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장식들은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 동심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로텐부르크를 방문하면 크리스마스와인 이라고 불리는 Hot Wine을 맛 볼 수 있단다.

 

                                                                                                   

 

 

 

 

 

 

 

 

 

 

 

 

 

 성 야곱 교회 (St. Jakobskirch) 

시 청사 뒤에는 성 야곱 교회가 있는데 1311년에 세워진 고딕양식의 건물로 로텐부르크의 상징건물이다.

특히 독일 최고의 조각가라고 하는 멘슈나이더의 '성혈제단'이 1505년에 완성되어 이곳에 있는데

'최후의 만찬' 조각품으로 세계적이라고 하며 5,500개의 파이프로 된 파이프 오르간도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