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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뷔르츠부르크 마리엔베르크 요새, 레지덴츠 궁전 - 20100610

나의 정원 2010. 6. 23. 08:12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    
1253년부터 1720년까지 대사교가 살았던 이 요새는 중세의 튼튼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요새의 정원의 안쪽의 막 다른 곳에 있는 둥근 지붕의 마리엔 교회는
기원전 100년 경에 이땅을 지배하던 게르만 인의 신전이 있던 장소이다.
그후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영주가 706년에 이 교회를 짓게 했다. 교회는 요새 안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외벽이 두껍게 만들어져 있는데 가장 두꺼운 부분이 3.5m나 된다.
내부에는 바로크양식의 제단이 있고, 바닥에는 대사교들의 묘가 배치되어 있다. 
1600년대에 르네상스 양식의 궁전으로 재건되었고 관광객의 시선을 끄는 우물사원에는 깊이가 104m나 되는 우물이 있다.
17세기, 스웨덴의 구스타프 아돌프의 정복 이후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되어 영주의 정원으로 이용되었다.
또한 이 요새 안에는 마인프렝켄 박물관(Mainfrankishes Museum)이 있는데
독일의 천재 조각가 틸만 리멘슈나이너의 작품인 <마리엔카페레의 아담과 이브>가  볼거리이다.
 

 

 

 

 가장 오래된 마리엔 교회

 

 

 성당 내부에 안치된  대사교들의 묘지       

 

 우물 사원

                                                                                              

  

 

 레지덴츠 (Residenz) 궁전
마리엔베르크 요새에 만족하지 못했던 대사교가 절대적인 권력을 과시하기 위하여

1719~1744년에 걸쳐 건축가 발타자르 노이만에게 명령해 만들어진 궁전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부 독일의 바로크 양식의 주요 건축물이다.
궁전의 광장에는 큰 분수가 있는데 분수 위에 뷔르츠부르크의 문장을 손에 들고 있는 프랑켄 지방의 수호신인 여신

프랑코니아의 이름따라 프랑코니아 분수라고 불린다.

음향효과가 잘 되어 있는 현관, 1층 입구 정면에 있는 궁전안에서 가장 음향이 좋은 정원의 방,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아치형 지붕의 계단의 방, 뷔르츠부르크의 로코코 양식인 하얀 방,

가장 호화로운 방인 황제의 방 그리고 빈 바로크 양식의 호프 교회 등에는 천장 프레스코화가 장식되어 있는데,

특히 계단의 방에 있는 프레스코화의 면적은 약 600㎡로 세계 최대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