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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 수목원 ( 충남 태안) - 20170915

나의 정원 2017. 9. 19. 14:41



천리포수목원은

 푸른 눈의 이방인 故민병갈 설립자(Carl Ferris Miller, 1921~ 2002)의 평생 역작으로

 서해안의 태안반도 천리포에

장엄한 낙조의 풍광과 운무의 비경을 품은  해변 마을에자리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 사립수목원이자 세계적인 수목원이다.

1970년 조성을 시작한 천리포수목원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15,800여 종류의 다양한 식물을 수집하여 보전하고 있으며

특히 목련, 호랑가시나무, 동백나무, 단풍나무, 무궁화 종류의 수집은

어느 수목원보다 독보적이며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목원이 되었다.

천리포수목원은 회원중심으로 운영하다,

 2009년 설립자의 나무사랑, 자연사랑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7개 관리지역 중 밀러정원을 개방했으며

2015년에는 미션과 비전을 재정립하고

올해부터 10년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수목원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위치하여 

세계에서 수집된 다양한 식물들이 어우러진 노을과 바다, 꽃과 나무의 정원으로

‘서해안의 푸른 보석’이라고 불러 지고 있다.
















민병갈 기념관


민병갈 기념관 1층에 위치한

밀러가든 갤러리(Miller Garden Gallery)에 전시중인 작품



집무실(서관)은 민병갈설립자가 생전에 사용하였던 집무실을 재현하였으며,

 설립자의 필생의 역작인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을 한눈에 내려다보고

사방을 관찰할 수 있도록 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방향을 개방형 창으로 설치하였다.

이곳에서는 관솔불을 밝혀 만들었던 수목원의 젖줄 큰 연못 풍경을 온종일 볼 수 있으며,

설립자가 제일 처음 천리포의 땅을 샀던 네 마지기의 논과, 애지중지하던 초가집 풍경을 모두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설립자가 그토록 좋아했던 개구리 울음소리도 들을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