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직하고 싶은 시..

풍경달다 / 정호승

나의 정원 2016. 9. 5. 18:40






풍경달다 / 정호승


운주사 와불님
뵙고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그의 시집 중















* 1950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가,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새벽편지』 등이, 시선집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흔들리지 않는 갈대』 등이,

 어른이 읽는 동화로 『연인』,『항아리』『모닥불』,『기차 이야기』 등이, 산문집 『소년부처』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동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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