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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경기 가평) - 20151028

나의 정원 2015. 11. 5. 16:18

 

남이섬은 1944년 청평댐을 만들 때

북한강 강물이 차서 생긴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에 있는 내륙의 섬이다.

 

조선 세조 때 이름난 무관인 남이장군의 묘가 있다고 하여 남이섬이라 했다.

남이장군이 묻힌 장소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가 묻혔다는 전설이 담긴 돌무덤이 있고,

그곳의 돌을 함부로 가져갈 경우 집안에 우환이 생겼다고 한다.

이로 인해 관광회사에서 그 돌무더기에 흙을 덮어 봉분을 만들고,

둘레를 잘 꾸며 지금의 묘를 만들었다.

 

. 총면적은 약 0.453㎢이며, 둘레는 약 4km이다.

 

1965년 수재 민병도 선생(1916~2006)이 토지를 매입,

모래뿐인 불모지에 다양한 수종의 육림을 시작하였다.

 1966년 경춘관광개발주식회사를 설립, 종합휴양지로 조성하여 오던 중,

90년대 말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을 극복하고자

 2000년 4월 주식회사 남이섬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1960~90년대에는 최인호의 <겨울나그네> 촬영지 및

 강변가요제 개최지로 알려져 행락객들의 <유원지>로 인식되어 왔으나,

2001년 12월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성공으로

대만,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권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문화관광지>로 탈바꿈하였고,

최근에는 북미, 유럽, 중동에서의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가장 찾고 싶어하는 청정환경의 <국제적 관광휴양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