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돌아보기..

장태산 (충남 대전) - 20151009

나의 정원 2015. 10. 12. 11:41

 

 

 

* 장태산 *
장태산은 서구 장안동과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경계의 안평산(470.2m) 옆에 있는 산으로

 높이 186m의 나지막한 산이다.

이 장태산 일대는 대둔산에 뿌리를 둔 산줄기가 장엄하고 아름답게 뻗친 곳에

 마을이 생겨서 장안동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전하며,

임진왜란 때 장씨 성을 가진 사람이 난을 피해 장군종아래 베틀굴에 숨어서 3년 동안 베를 짜며 살다가

 지금의 원장 안에 터를 잡아 편안히 살기 시작하였다 하여

 장안동이라 이름 붙여졌다는 전설도 함께 전해지고 있다.

 

 

* 메타세쿼이아 나무숲으로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태산자연휴양림 *

장태산 자연휴양림

장태산에 있는 넓이 82.644628 m²의 자연휴양림으로서 대전팔경중의 하나다.

전국 최초로 민간인이 조성하고 운영되어 왔으나,

 2002년 2월 대전광역시에서 인수하고 새로 리모델링해서 2006년 4월 25일 재개장했다.

 산림청 추천 및 만족도 1위를 자랑하는 곳이다. .
 
자연 상태의 잡목 숲을 배경으로 평지에

 고유 수종인 밤나무, 잣나무, 은행나무 등 유실수, 소나무, 두충 등을 계획적으로 조림했고

 미국에서 들여온 메타세쿼이아, 독일 가문비나무 등 외래 수종을 배열하여 독특하게 조성했다.

산 입구 용태울저수지를 지나면서 휴양림이 펼쳐지고

산 정상의 형제바위 위에 있는 전망대에서 낙조를 바라볼 수 있으며 장군봉, 행상바위 등 기암괴석이 보인다. 

정문에서부터 숲길 걷기를 시작하면,

 노산이은상의 '나무마을'이라는 시가삼림욕장에 들어선 사람들의 마음을 안온하게 잡아 주고

 트레킹 초입부터 푸른 하늘을 향해 쭉 뻗어 오른 아름드리 메타세콰이어 숲이 싱그럽게 반겨준다.

숲속 휴게실 뒤쪽에 자리한 숲체험 스카이웨이는

 메타세콰이어 숲 사이사이로 이어지는 높이 12m, 길이 116m의 하늘 길로,

숲의 중층생태를 눈높이에서 체험해 보는 이색적인 숲체험 코스이다.

 

장태산은 대전의 서남쪽에 자리 잡고 있는데,

형제바위 위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붉은 낙조는

 산아래 용태울 저수지와 어우러져

 가히 형용할 수 없는 장관을 이루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