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기도 / 성 프란치스코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 오는 자 되게 하소서.
주여
위로 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 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 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하게 하소서.
Lord,
make me an instrument of your peace;
where there is hatred, let me sow love;
where there is injury, pardon;
where there is discord, harmony;
where there is doubt, faith;
where there is error, truth;
where there is despair, hope;
where there is darkness, light;
and where there is sadness, joy.
grant that I may not so much seek
to be consoled as to console;
to be understood as to understand;
to be loved as to love;
for it is in giving that we receive,
it is in pardoning that we are pardoned,
and it is in dying that we are born to eternal life.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St.FRANCIS of Assisi )
중세기 가톨릭의 가장 위대한 인물
* 1182년 이탈리아 아씨시에서 출생
* 1206년 베드로 대성전 순례하면서 생애 전환점 이룸
* 1209년 '작은 형제회'수도원 세움
* 여자 수도 공동체 '글라라회'세움
* 1223년 '작은 형제회'성청으로부터 인준됨
* 1226년 선종
* 1228년 시성됨
어느 날 저녁 프란치스코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나가 보았더니 한 험상궂은 나병 환자가 서 있었습니다.
그는 몹시 추우니 잠시 방에서 몸을 녹이면 안 되겠느냐고 간청하였습니다.
프란치스코는 그의 손을 잡고 방으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환자는 다시 저녁을 함께 먹도록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식탁에서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그 환자는 다시 부탁하기를 자기가 너무 추우니 프란치스코에게 알몸으로 자기를 녹여달라고 하였습니다.
프란치스코는 입었던 옷을 모두 벗고 자신의 체온으로 그 나병 환자를 녹여주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프란치스코가 일어나보니 그 환자는 온 데 간 데가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왔다간 흔적조차 없었습니다.
프란치스코는 곧 모든 것을 깨닫고는 자신과 같이 비천한 사람을 찾아와 주셨던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올렸습니다.
이 기도가 바로 유명한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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