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동백꽃 감상지로 유명한 오동도. 동백나무가 섬 곳곳에 자라고 있어 섬 전체가 붉은색으로 물든다.
동쪽으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서쪽으로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이 시작되는 요충지로 동백꽃은 식물원 뒤쪽 산책로에 가장 많이 핀다.
호젓한 산책로 사이로 갈대처럼 생긴 대나무인 시누대숲 위로 붉은 동백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다.
해상국립공원을 사이에 끼고 있는 섬답게 바다 풍광도 수려할 뿐 아니라 긴 방파제를 따라 바닷바람 속을 거니는 것도 좋다.
동백숲은 돌산도로 가는 연륙교 초입의 무실목 자갈밭 해변 언덕에도 자생한다.
* 찾아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순천IC(17번 국도) → 여수 → 여수역 → 오동도
* 주변 볼거리
흥국사, 만성리해수욕장, 자산공원, 돌산대교, 향일암 등
<고창 선운사>
미당 서정주의 시로부터 유명해진 사찰 선운사의 동백은 봄에 피는 춘백으로 3월 말부터 4월까지 벚꽃과 함께 화사한 봄을 알린다.
선운사 입구 오른쪽 경사진 곳에서부터 절 뒤쪽까지 5000여 평에 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있는 수백 년 된 동백나무 30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동백숲은 그야말로 볼만하다.
멀리서 보면 대웅전의 건물과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동백꽃과 벚꽃, 진달래꽃이 한데 어우러져 흐드러지게 핀 모습은 4월에 볼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사 IC → 선운사 (문의 : 선운사 관리사무소 (063-561-1422))
* 주변 볼거리
고창읍성, 고창 고인돌군, 구시포해수욕장, 학원관광농원, 신재효 고택 등
<해남 보길도>
해남 땅끝 마을에서 한 시간 남짓 배로 들어가는 남녘의 보물섬 보길도.
보길도에는 함초롬한 동백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 해남읍에서 삼산면 대둔사(대흥사)쪽으로 가다 보면 고산 윤선도 유적지가 나온다.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곳은 세군데 세연정, 예송리해변, 동천석실이다.
그중에서도 윤선도가 풍류를 읊었던 세연정이 있는 연못 세연지 주변에 동백숲은 절경을 이룬다.
붉은 동백꽃이 바람에 푸른 물위로 떨어져 작은 배처럼 한가롭게 연못을 떠다닌다.
대둔사를 둘러싼 두륜산도 동백림이 우거져 있다.
* 찾아가는 길
자가용
서울(경부고속도로) → 화덕분기점 → 광주비마나들목 → 나주(13번 국도) → 영암 → 해남 도착 → 해남읍 13번 국도 → 방축삼거리 도착→ 방축삼거리→ 바다 쪽 우회전 → 해남 땅끝 → 승선
고속버스
서울(호남고속버스터미널) → 해남 땅끝 → 승선
광주(시내버스터미널) → 해남 땅끝 → 승선
기차
용산역 → 목포역이나 광주역 → 터미널에서 땅끝으로 직행버스 → 승선
* 주변 볼거리
보길도 윤선도 유적, 보길도 뾰쪽산과 보옥리 해변 등
<지리산 구례 마을>
국내 산수유 생산의 60%를 차지하는 구례군 산동면의 산수유마을은 산수유꽃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다.
왜냐면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배수가 잘 되는데다 양지바른 곳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골짜기를 따라 노란 꽃무더기가 그림처럼 이어진 모습은 딱 봄의 물결 그대로다.
산수유꽃은 3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서 4월 20일 경까지 한달을 넘게 개화되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 준다.
꽃구경 말고도 마을 아래에 대규모 온천인 ‘지리산 온천 랜드’도 있어 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찾아가는 길
전북 남원에서 19번국도 - 밤재터널 - 산동면
* 주변 볼거리
지리산, 섬진강, 화엄사, 천은사, 연곡사, 수락폭포, 피아골 등
<이천 백사 산수유 마을>
수도권에서 가까운 이천은 산수유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이천에서 가장 높은 원적산(634m) 아래 자리한 영원사를 향해 가는 길은 송말리에서부터 도립리를 거쳐 경사리에 이르기까지
산수유나무가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원적산 자락을 향하여 조금만 가다 보면 주변 풍경을 노란색 원색으로 물들인 산수유꽃 군락과 마주친다.
도립리는 마을 전체가 산수유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어 봄철 마을 일대에 황홀경을 연출한다.
대개 3월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4월 10일 전후로 산수유꽃은 절정의 모습을 보인다.
3만평 부지에 8000 여 그루의 산수유꽃이 피면 천지가 노란색으로 가득해서 멀리서 봐도 꽃 잔치가 어디인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서이천나들목 - (3번 국도) - 이천시내 - (70번 지방도) - 신대리 - 현방리 - 도립리
* 주변 볼거리
이천도예마을, 해강도자기미술관, 이천온천 등
<대구 비슬산>
산 정상 부근의 바위 형상이 마치 거문고를 타는 신선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은 비슬산은 대구 달성군과 경북 청도군에 걸쳐있다.
특히 비슬산은 진달래로 유명한 산이다.
비슬산의 진달래는 북쪽 정상과 남쪽 조화봉 사이의 주능선에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고
특히 대견사터 북쪽에는 약 30여만 평의 산자락이 온통 붉은 융단을 펼쳐놓은 듯한 진달래밭이 형성돼 있고,
정상과 조화봉 사이의 988봉 일대에는 비슬산이 가장 곱고 화사한 진달래 군락지를 구경할 수 있다.
진달래 산행은 진달래 군락을 한 눈에 보며 즐길 수가 있는 유가사 쪽에서 오르는 게 좋다.
다소 가파른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아스팔트 도로가 끝 나면서 거대한 바위가 병풍을 둘러친 것 같은 비슬산 정상이 보인다.
주차장 - 유가사 - 도성암 - 정상 - 진달래 군락지 - 대견사터 - 비슬산 자연휴양림 - 주차장 코스로 산행시간은 약 5~6시간이 소요된다.
* 찾아가는 길
- 자가용
중부내륙고속도로 → 현풍 JC → 유가면 소재지 → 유가사
- 대중교통
서울(동서울터미널) → 동대구 터미널(4시간 소요)→ 현풍면소재지에서 유가사행 버스 이용하거나 대구 서부 정류장에서 유가사행 버스 이용
* 주변 볼거리
유가사, 비슬산자연휴양림, 약산온천, 화원유원지 등
<여수 영취산>
진달래 여행지라면 여수 영취산을 최고로 꼽는다. 진달래축제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다.
450봉의 동, 남, 북사면은 전체가 진달래로 덮여 산 전체에 분홍 물감이 뿌려진 듯하다.
영취산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기온에 따라 다르나 대개 4월 초에서 둘째 주까지가 적기이다.
두 봉우리의 진달래는 정상에서 본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촘촘하게 자란 진달래꽃 군락지로는 국내 최고라는 게 남도 주민들의 자랑이다.
5~20년생 진달래가 수 만 그루 모여 군락을 이루고 군락과 군락이 맞붙어 넓은 초원에 수를 놓는다.
* 찾아가는 길
- 자가용
호남고속도로 또는 남해고속도로 이용 → 순천 IC → 여수 방면 17번 국도 → 22km → 주삼동 사거리에서 여천산업단지 방향 좌회전 → 중흥 초등교에서 우회전 → 흥국사
- 대중교통
고속 시외버스 : 40분~1시간 간격
열차 : 1일 14회 - 흥국사행(52번)
시내버스 : 상암행(68, 76번)
항공 이용 : 1일 10회 - 택시 이용
* 주변 볼거리
흥국사, 선소(임란시 거북선건조지) 등
<백운산 자락 섬진강 매화마을>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경게를 이루며 그 하류에서 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의 경계를 이루는 우리나라 5대 강 중 가장 맑은 물을 자랑하는 섬진강.
이곳의 매화마을은 봄이면 꽃동산을 이룬다.
10 만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는 매화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섬진강 물줄기가 휘감아 도는 섬진 매화마을은 강과 산이 모두 매화꽃으로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봄바람이라도 불제면 매화꽃이 함박눈처럼 흩날린다.
마을 건너편 북쪽이 화개장터, 동쪽은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고향 평사리다.
4만여 평에 달하는 너른 들판에 매화꽃밭이 마치 연분홍 솜사탕을 깔아놓은 듯하다.
* 찾아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전주IC(17번 국도) → 남원(19번 국도) → 밤재터널 → 토지 → 간전교 삼거리(865번 지방도, 우회전) → 간전교 건너자마자 좌회전(861번 지방도) → 도압 → 섬진마을
* 주변 볼거리
쌍계사, 하동송림, 고소성, 평사리 최참판댁(소설'토지'의 무대) 등
<진해>
해마다 4월이면 벚나무가 내뿜는 꽃눈에 온통 하얗게 뒤덮이는 진해.
전국에서, 해외에서 해마다 수백만 명의 인파가 이곳을 찾아온다.
진해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곳은 제황산 공원의 벚꽃동산과 해군 통제부 일원,
장복터널에서 여좌동까지 국도변 양편에 죽 늘어선 벚나무 3000여 그루가 장관이다.
사실 전국에 벚꽃 관광지가 많긴 하지만 에어쇼와 중국 전통 서커스 충무공 승전 행차 등은 진해시에 벚꽃의 도시라는 명성을 안겨줬다.
맑고 밝은 봄 하늘 아래 살색 빛의 진해 벚꽃은 그 싱그러움으로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한다.
* 찾아가는 길
- 자가용
경부. 중부고속도로 → 대구 → 구마고속도로 → 서마산IC → 2번국도 → 진해
- 대중교통
마산고속터미널 하차 - 역 건너편 진해행 시내버스- 진해
* 주변 볼거리
제황산공원, 장복산공원, 천자봉산림욕장, 성흥사 등
<완주 송광사 들머리 벚꽃길>
완주 송광사 들머리 벚꽃은 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송광사 들머리 2km의 벚꽃길거리는 100년이 넘은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시냇물 위에 벚꽃이 송두리째 비치거나 꽃잎파리들이 시냇물을 덮고 있는 길 옆 옥계수 위는 또 하나의 벚꽃 세상을 연출한다.
또한 자동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어서 벚꽃이 건강한 자태를 보여준다.
그 외에 송광사 대웅전 금동불상은 나라에 재난이 닥쳐올 때마다 땀을 흘린다고 알려져 있다.
근처에 있는 위봉사도 들러볼 만 하다.
송광사 앞마을은 화심순두부가 유명하고 화심온천도 있다.
* 찾아가는 길
전주에서 26번 국도 → 진안 쪽 → 황운 나들목에서 좌회전 → 송광사
* 주변 볼거리
대둔산도립공원, 모악산도립공원, 위봉사, 마이산도립공원 등
<전군가도>
전군가도(전북 전주- 군산 간 잇는 26번 국도)일대는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 로 유명하다.
전군도로는 1908년 10월 일제가 식민지 수탈을 위하여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아스팔트 포장을 한 도로로 1975년 심어진 벚꽃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가는 길 전체가 화사한 벚꽃들의 향연이 이루어지는 전북 전주와 군산 간 1백리(40km) 벚꽃 길은
왕복 4차선으로 드라이브를 하면서 벚꽃을 감상 할 수 있어 드라이브 명소로도 이름 나 있다.
중간에 별다른 관광명소가 없어 아쉽긴 하지만 100리나 되는 벚꽃 길을 달린다는 것도 색다른 묘미다.
매년 4월 중순 쯤 벚꽃이 절정에 달해 그 봄이 꽉 찬 듯한 느낌에 도취되기도 한다.
* 찾아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전주톨게이트에서 나와서 좌회전을 하면 전주 방향, 우회전을 하면 군산으로 이어지는 벚꽃 길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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