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 공화국 (Republic of Slovenia)
서쪽으로 이탈리아, 북쪽으로 오스트리아, 북동쪽으로 헝가리, 남쪽·남동쪽으로 크로아티아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쪽에 아드라아 해로부터 좁게 만입한 해안선이 코페르를 가운데 두고
남북으로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와 크로아티아의 이스트라 반도를 이으며 25km 정도 뻗어 있다.
슬로베니아는 1919년∼92년 유고슬라비아를 구성하는 공화국이었으나
1991년 6월 25일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을 선포했고 1992년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슬로베니아는 유적지가 많은 다른 유럽 도시들과는 달리,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사랑받고 있는 나라다.
특히 국토의 북쪽에는 율리안 알프스가 늘어서 있어 발칸의 녹색 정원이라고 불린다.
동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특히 치안이 안전한 나라로 손꼽히고 있기에
여행자들이 비교적 안전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장점인 곳이다.
도시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유로화를 쓰는 국가라서 그런지 몰라도
과거에 공산권 나라였다는 것도 잘 느껴지지 않는다.
수도는 류블랴나이고 화폐는 유로이다.
국민의 대부분이 슬로베니아인이며 이들은 거의 가톨릭교도이다.
서안해양성기후로 대부분 산악지대와 산림지대로 이루어져있다.
경제는 거의 제조업에 의존하고 있다.
블레드
알프스와 성 그리고 호수와 그 안에 작은 섬과 작은 교회가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율리안 알프스의 보석’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작은 마을이지만 블레드는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도시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유명인들이 즐겨 찾았기 때문이다.
유럽 최초의 골프장이 있고 온천, 스키, 하이킹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블레드섬
Blejski Otok
블레드 호수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
블레드 호수 중간에 떠 있는 블레드 섬은 아주 작은 섬이지만 섬 안에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이 세워져 있다.
원래 슬라브인들이 지바 여신을 모시던 신전이 있던 곳인데,
8세기에 그리스도교를 위한 성당으로 탈바꿈되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의 내부에는 ‘행복의 종’이 있다.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한 여인이 남편을 기리기 위해 이 성당에 종을 달기를 원했지만,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로마 교황청이 그녀를 위해 종을 기증하면서 그녀의 소원이 이뤄졌다.
그녀가 남편을 기리는 마음처럼 이 종을 치면 사랑의 행운이 온다고 해서 인기가 높아졌다.
그 이유 때문인지 이 성당에서 결혼식을 한 커플들은 종을 치면서 행운을 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성당은 슬로베니아인들이 결혼식 장소로 손꼽는 인기 있는 장소이다.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
트럼프와 슬로베니아 출신 멜라니아가 스몰웨딩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블레드 성
Blejski Grad
블레드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
블레드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율리안 알프스의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이 성은
1400년대 독일 황제 헨리크 2세가 주교인 알부인에게 이 지역의 땅을 선물했고, 곧 성이 지어졌다.
물론 지금의 모습은 18세기에 들어서 갖추게 된 것이다.
성에 가려면 산책로와 계단을 따라 약 20분 정도 올라가야 하지만
힘들게 올라간 만큼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와 섬, 그리고 알프스 산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성 내부에는 16세기에 만들어진 예배당이 있는데,
희미하지만 그 당시의 벽화를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예배당 옆에는 블레드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한 전시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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