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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계곡,사인암,도담삼봉,수양개 빛 터널 (충북 단양) - 20180707

나의 정원 2018. 7. 9. 18:41



선암계곡


단양 8경은 조선왕조 개국공신 정도전을 비롯하여,

 퇴계 이황, 토정 이지함 등 수많은 인물들이 쉬어 갔던 곳으로

 역사적, 문화적으로 유서깊은 명승고적들이 산재해 있다.

퇴계 선생이 군수 재직시 극찬 을 했을 정도로 절경을 이루고 있는 이 곳 단양에는

충북 제일의 계곡이라 할 수 있는 선암계곡이

단 양 8경 중 3경을 품에 안고 더위와 일상생활에 찌든 도시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선암계곡은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단양 8경 중에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잇는 약 10km 의 청정계곡으로 삼선구곡(三仙九谷)이라고도 불리운다.

이 계곡은 사방이 우뚝한 산봉우리에 둘러싸 인 심산유곡이면서도

 59번 국도가 계곡의 물가를 따라 나란히 달리기 때문에 찾아가기가 매우 쉽다.














사인암


기암과 계곡과의 만남이 장관을 이루는 사인암

대강면 사인암리에 위치한 사인암은 선암계곡의 상.중,하선암과 함께 단양군 동남쪽에 있는 단양팔경 중 하나이다.

 단양 남쪽 남조천변의 푸르고 깊은 계류를 끼고 있는 높이 70m의 기암절벽이다.
단양팔경을 방문하는 관광객 대부분은 도로 여건상 사인암을 가장 먼저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사인암 앞으로 흐르는 계곡을 운선구곡이라 하며 단양팔경 중에서도 제일 빼어난 경승지로 손꼽는다.

 암벽에 "탁루불군 확호불발 독립불구 돈세무민" 즉 "뛰어난 것은 무리에 비유할 것이 아니며 확실하게 빼지 못한다.

"혼자서도 두려운 것이 없으며, 세상에 은둔해도 근심함이 없다"라는 우탁 선생 친필 각자가 있고

암상에는 노송까지 곁들여, 마치 해금강을 연상하게 한다.

* 사인암이라는 이름의 유래 *
사인암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고려 때 유학자인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의 행적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당시 우탁은 임금을 보필하는 직책인 정 4품 '사인(舍人)'이라는 벼슬을 지냈고

 이후 그의 고향인 단양 땅으로 낙향하여 이곳에 머물며 후학을 가르쳤다.

이런 연유로 인해 조선 성종 때 단양 군수가 우탁 선생을 기리기 위해 이 바위를 사인암이라 지었다고 전해진다.





도담삼봉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도담삼봉(島潭三峯)은 충청북도 단양군있는 명승지이다.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높이 6m의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첩봉(딸봉)과 오른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있다.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하였다 한다.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으며,

 그 이후 매년 단양에서는 정선군에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 내려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수양개 빛 터널


국내 최초의 터널형 멀티미디어 공간인 충북 단양의 '수양개 빛 터널'이 1일 개장했다.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이 터널은 적성면 애곡리 산 24-2 에

길이 200m, 폭 5m의 지하시설물로,

 단양군과 ㈜천호가 민간유치 사업 협약을 하고 25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천호는 수십 년 동안 방치한 이 터널에

 최신 영상과 음향시설을 설치해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