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직하고 싶은 시..

다리 / 김선진

나의 정원 2011. 7. 10. 19:00

 

 

 

      다  리 /  김선진      

 

 

가장 건너기 힘든 건

 

이 산과 저 산을 잇는

구름다리도 아니요,

이 쪽 강과 저 쪽 강을 접붙이는

나룻배도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천근 같은 마음의 다리.









'간직하고 싶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기쁨 / 이해인   (0) 2011.07.26
오래된 사과 / 박효석  (0) 2011.07.10
청시(靑枾) / 김달진  (0) 2011.06.20
유월의 언덕  / 노천명  (0) 2011.06.20
장미를 생각하며 / 이해인  (0) 201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