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pop~ etc..

Ballade Pour Adeline / Richard Clayman

나의 정원 2010. 10. 20. 13:17

 

 

 

"서로 너무도 사랑했던 아름다운 연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인가 남자는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고,

불행하게도 전쟁터에서 그만 팔 한쪽과 다리 한쪽을 잃고 말았답니다.

그런 모습으로 그녀 곁에 머물 수 없었던 그는 그녀를 떠나 갔습니다.

그것이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에게 보여줄 수 있는 깊은 사랑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지요.

그녀의 슬픔은 아주 컸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고향을 떠나 있던 남자는

그녀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결혼식이 열리는 교회로 갑니다.

자신이 사랑했었던,

아니 지금까지도 가슴 아프게 사랑하는 그녀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고 싶어서..

결혼식에 도착한 그는 그만..

그녀의...

그녀의 곁에는 두 팔도, 두 다리마저도 없는 남자가 휠체어에 앉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서야 그는 알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그녀를 아프게 했던가를..

그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었던가를..

그녀는 남자의 건강하고 완전한 몸만을 사랑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남자는 그녀를 위해 눈물속에서 작곡을 합니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사랑하는 한 여자를 위해 한 남자가 만든 아름다운 곡입니다.

  

 

 

 

 

  

 

 

 

리차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

 피아노연주가 

 1953년 12월 28일, 프랑스 출생 

 1977년 'Ballade Pour Adeline' 로 데뷔

 1970년 록밴드 멤버로 활동
 1969년 콩세르바투와르 음악원 피아노과 수석졸업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Ballade pour Adeline)''란 곡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 중의 하나로 이름을 올릴 만한 이 곡은 1970년대 중 후반에 이 땅에서 연주곡으론 드물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작품이다.

 원래 프로듀서 겸 레이블 사장이었던 폴 드 센느빌(Paul de Senneville)이

 그의 딸을 위해 만든 이 로맨틱 넘버는 1977년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리처드 클레이더만(1953년 프랑스 파리 태생)의 데뷔 앨범 [Ballade Pour Adeline]에 실려

 당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의 시그널로 쓰이는 등 이 땅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고 앨범은 전세계적으로도 2,200만 장이 넘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다.
아마도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팝 피아니스트로 기록될 만한 리처드 클레이더만은 ''로맨스의 왕자''로도 불리고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7천 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한다.

지금까지 네 차례나 내한 공연을 갖기도 했으며

이선희의 ''J에게''나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 등 많은 가요곡을 뛰어난 편곡을 통해 재창조해내는 등 우리와는 아주 친숙한 얼굴이다.

 

 

 

 

Ballade Pour Adeline/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Richard Clay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