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사
전북 완주군 경천면에 위치한 '화암사'는
불명산(해발 427.6m) 시루봉 남쪽에 위치하는 작은 사찰로서
이곳에 남아있는 '화암사중창비'에 의하면
통일신라 때 원효와 의상대사가 이 절에 머물며 수행했다는 기록이 적혀있다.
중창비는 1425년(세종 7)에 성달생(成達生)이 절을 중창하고 기념하기 위해 쓴 글이다.
이때 3칸의 불전을 매우 장려하게 짓고
차례로 승당(僧堂), 조성전(祖聖殿)등 여러 건물들을 완성했는데
당시 지은 3칸 불전이 극락전인 것으로 전해진다.
화암사 극락전은(국보 제316호)
1981년 해체 · 수리 때 발견한 기록에 따르면
정유재란 때 피해를 입고 1605년에 중건됐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집으로서
현존하는 유일한 하앙식 건물로
(바깥에서 처마 무게를 받치는 부재를 하나 더 설치해 지렛대 원리로 일반 구조보다 처마를 훨씬 더 길게 내밀 수 있게 한 건축 양식)
유명하다.
우리나라에 하앙식 건물로는 이곳 극락전 하나뿐이어서 문화적 사료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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