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택목
(良禽擇木)
좋은 새는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튼다.
현명한 사람은 자기의 능력을 키워 줄 사람을 골라서 섬긴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
공자가 위(衛)나라에 갔을 때의 일이다.
위나라의 공문자는 공자에게 이웃 나라를 칠 방법을 물었다.
이에 공자는 ‘제사 지내는 일에 대해서는 배운 적이 있지만, 전쟁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곤 황급히 물러났다.
그리고는 제자에게 빨리 위나라를 떠날 준비를 하라고 일렀다.
제자가 그 까닭을 묻자
‘현명한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튼다(良禽擇木).
마찬가지로 신하가 되려면 마땅히 훌륭한 군주를 섬겨야 하느니라’ 하고 말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공문자가 급히 달려와 머무르기를 청했으나 공자는 노(魯)나라로 떠났다.
이때부터 양금택목은
‘현명한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튼다는 뜻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재능을 키워 줄 훌륭한 사람을 가려서 섬긴다
’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기 시작했다.
예전부터 학문이나 예술, 그리고 어떠한 분야에 큰 뜻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은 훌륭한 스승이나 지도자를 찾아 찾아다녔다.
이것이 바로 양금택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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