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와 전차경주가 벌어졌던 고대 그리스의 원형경기장.
전형적인 히포드롬은 언덕을 파헤쳐서 만들어졌으며, 굴착된 흙은 반대측의 관중석을 지탱하기 위한 둑을 만드는 데 이용되었다.
관중석은 입구를 제외하고 U자형 경기장을 따라 계단식으로 층층이 되어 있었으며,
트인 입구 한가운데에는 단순한 모양의 담장이 설치되어 경기장을 2부분으로 나누게 되어 있었다.
한번에 10대의 전차가 경주를 했기 때문에, 경주로의 너비는 곳에 따라 122m에 이르렀고, 그 길이는 약 183~213m가량이었다.
가장 큰 고대 히포드롬 경기장은 콘스탄티노플에 있는 것으로, 이 경기장은 203년에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지시로 착공되어 330년에 콘스탄티누스가 완공시켰다.
중앙분리대는 이집트 오벨리스크 기념비와 델피 신전에 있는 청동뱀 제단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이곳에는 4개의 청동말 장식도 있었으나 1204년의 제4차 십자군 원정 당시 베네치아인들에 의해 약탈당했으며,
현재 베네치아에 있는 산마르코 성당의 정면을 장식되어 있다.
중앙에 있는 오벨리스크는 이집트 카르낙 신전에서 가져온 것이고
청동 뱀상은 기원전 479년 페르시아 전쟁때 페르시아를 격퇴한 전승기념으로 그리스 델피의 아폴론 신전에서 가져온것이란다.
톱카프 궁전 (TOPKAPI PALACE)
보스포라스 해협의 높고 평평한 곳에 위치한 70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톱카프 궁전은
500년간 유럽을 호령했던 오토만 제국의 술탄 메흐멧 2세가
1453년, 이스탄불을 차지하게 되면서 처음 건설되어
그후 4세기 동안 꾸준히 그 규모를 확장시켜 나갔다.
그 결과 오늘날 이 곳은 15세기-19세기 초까지의 오투만 건축양식의 변화된 모습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톱카프 궁전은 원래 오투만 제국 대대로 술탄 군왕들이 거처했던 성으로
한때 이 곳에는 술탄과 그 가족 외에도 5만명이 넘는 시중들과 군사, 관료들이 거주했었다고 한다.
옛날 요리를 만들었던 곳은 지금은 도자기 박물관이 되었고
보물고에는 술탄 군왕들이 사용했던 옥좌, 면류관, 무기, 생활용구, 왕비나 여자들이 사용했던 장신구가 전시되어 있으며
터어키 각지에서 미녀를 모집했던 할무, 신관(후궁의 시중을 드는 남자)의 방도 보존되어 있어 그 흥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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