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산 올라보기..

민둥산 (강원 정선) - 20101018

나의 정원 2010. 10. 22. 10:02

 

민둥산 

해발 1,117m의 민둥산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과 화암면에 걸쳐 있다.

예전 민둥산에는 화전민들이 살았는데 해마다 불을 놓고 그곳에 농사를 지었단다. 

화전이 금지된 이후 자라난 억새는 지금의 참억새 숲을 이뤘다.

 

정상에는 잡풀도 나무도 없는 억새의 바다, 억새만 가득한 풍경이 펼쳐지는데..

동쪽의 함백산과 지장산, 서쪽 가리왕산, 남쪽 백운산, 북쪽 상원산, 태백산으로 둘러싸여 더욱 더 아름답다.

억새와 함께 굽이굽이.. 

억새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들..

한폭의 그림같다.

특히 해질녘 황금빛으로 물결치는 억새는 장관을 이룬단다.

 

또한 정상에서는 민둥산 역을 비롯해 증산읍이 손바닥 안에 들어와

마치 신선이 된 듯 세상을 내려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