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간 / 문정희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날개를 달아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 버리고
그리고
오래오래 그리워했다.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수여
현재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겸임 교수로 재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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