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치- 고리봉- 세걸산- 부운치- 팔랑치- 바래봉- 팔랑마을
새벽 4시 35분에 도착한 정령치에는 어둠이 남아 있었다.
주먹밥으로 간단 식사를 마치고 고리봉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내 키 이상을 넘는 산죽 숲길을 지나고 철쭉터널도 지나서
아직도 봄옷으로 갈아입지 못해 제모습을 감추고 있는 팔랑치에 도착... 아쉬움을 기념으로 한컷~!!
봄 햇빛을 따갑게 느끼며 이른 점심으로 배를 채운 후,, 바래봉을 향해 마지막 발걸음을 옮겼다.
바래봉 정상 아래있는 조그만 샘터, 일품 물맛은 지리산 자락의 풍요를 느끼게 했다.
8시간 산행의 피로로 지쳐 지쳐 내려오던 길가에
반가이 만난 늙으막한 채옥 산방~~
할머니가 손수 빚었다는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고사리 나물.. 그 맛이란 ..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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