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사람의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더하고
알기는 하늘보다 더 어려운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하늘에는 사계절과 아침저녁의 구별이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알기가 힘들다.
외모는 진실한듯하면서도 마음은 교활한 사람이 있고,
겉은 어른다운 듯 하면서도 속은 못된 사람이 있으며,
겉은 원만한듯하면서도 속은 강직한 사람이 있고,
겉은 진실한듯하면서도 속은 나태한 사람이 있으며,
겉은 너그러운듯하면서도 속은 조급한 사람이 있다.
옛 어른들이 말하는 사람을 알아보는 법을 소개하자면....
1.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고,
2. 가까이 두고 써 그 공경을 보며,
3. 번거로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보고,
4.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보며,
5. 급한 약속을 하여 그 신용을 보고,
6. 재물을 맡겨 그 어짊을 보며,
7. 위급한 일을 알리어 그 절개를 보고,
8. 술에 취하게 하여 그 절도를 보며,
9. 남.녀가 섞여 있게 하여 그 이성에 대한 자세를 보는 것이다.
'마음에 남는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지혜로운 노신사 (0) | 2009.09.15 |
---|---|
사랑한다면.. (0) | 2009.08.31 |
마실것인가? 부을 것인가? (0) | 2009.06.22 |
오늘도 불만 스러운 당신에게.. (0) | 2009.06.18 |
50대 해야 할 일 (0) | 2009.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