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란시스코 - 20151206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서해안에 위치한 대표적인 해안도시로
미국에서 14번째로, 캘리포니아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다.
옛이름은 욜바 부에나 (Yerba Buena)로
샌프란시스코 반도 끝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적 미항으로 알려져 있던 곳으로
영국BBC방송에 의해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중
제36위에 오를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자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싶은 도시중 하나란다.
미국을 처음 방문했던 1900년에 다녀온 이후
1993년과 작년 4월에 이어
올해로 4번째 방문 한 곳으로
LA 다음으로 나와 인연 깊은 도시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코의 상징인 케이블카는
공중을 나르는 게 아니라
도로밑에 레일이 깔려있는 케이블로 동력을 받아 움직이는
일종의 철도차량으로
현존하는 케이블카중 가장 오래된 것이며
지금은 관광객들을 위해 3개노선이 총 25Km 의 구간을 운행한다.
약 27도로 경사진 8개의 커브 꽃길이 유명한 롬바드 언덕
겨울이라 썰렁한 느낌이었지만 꽃피는 계절엔 정말 예쁠 것 같다..
유람선을 타기 위해 도착한 피셔맨스 워프 선착장
멀리 보이는 알카트라즈 섬
스페인어로 '펠리칸'이란 뜻으로
이 바위섬에처음으로 보금자리를 튼 새가'펠리컨'이라서
새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한다.
1859년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베이지역을 수비하는 미군국방의 요새로 쓰였으며
1907년 부터는 스페인과 미국 전쟁시 전쟁 포로들의 감옥으로 쓰였고
1934년부터 흉악범 들을 감금하는 악명 높은 교도소로 이용 되었단다.
그후 1963년 교도소는 폐쇄되고 지금은 관광지로 남아있다.
영화 '빠삐용'을 연상케 하는 이 섬의 감옥은
해변가에서 1마일정도밖에 안되는데도 결코 탈출할 수 없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주변의 바다물살이 매우 빠르고 수온이 낮기 때문이고
탈출을 감행한 죄수 중 공식적으로 성공한 자는 없다는 것이 그 증거란다.
실제로 존과 클레런스 앵글린 형제와 프랭크 모리스가 감방벽에 구멍을 내고
머리 모양을 침대에 남겨둔 채 탈옥한 사건이 있었지만
행방불명되어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 있단다.
이 감옥을 유명하게 한 사람은 바로 '알카포네'인데
전설적인 마피아 두목이었던 그는 세금포탈 혐의로 1934년 체포되어
5년간 독방에서 지내다가 정신이상으로 풀려났다고 한다.
더스딘 호프만이 열연한 빠삐용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알카트라즈에서의 탈출
숀 코너리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으로 분했던 더 록(The Rock) 등이
이 알카트라즈 감옥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인데
여기서 '더 록'이란 알카트라즈 감옥을 지칭하는 또 다른 하나의 이름이란다.
미국 개척시대 중국 노동자들의 식사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빵에다 스프을 부어서 배급했었다는 '크렘 챠우더'
서글픈 유래를 가지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꼭 먹어봐야 할 명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