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직하고 싶은 시..

다리 / 김선진

나의 정원 2011. 7. 10. 19:00

 

 

 

      다  리 /  김선진      

 

 

가장 건너기 힘든 건

 

이 산과 저 산을 잇는

구름다리도 아니요,

이 쪽 강과 저 쪽 강을 접붙이는

나룻배도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천근 같은 마음의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