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돌아보기..

불국사, 보문관광단지 (경북 경주) - 20101113

나의 정원 2010. 11. 18. 18:34

 

불국사(佛國寺)는  경상북도 경주시 동쪽 토함산에 있는 로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

신라시대 법흥왕 15년(528년) 법흥왕의 어머니 영제부인의 새로운 사찰의 건립 소원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사찰 건립 후 574년 진흥왕의 어머니인 지소부인이 절을 크게 중건하였는 바,

비로자나부처님과 아미타부처님을 주조해 봉안하였다고 기록되고 있다.

문무왕 10년(670년)에 무설전을 새로 지어 화엄경을 여기서 가르쳤다고 하며,

그 후 경덕왕 10년(751년)에 드디어 김대성이 크게 개수하면서 오늘날 불국사에 상징물로 알려진 탑과 성교 등을 만들었다고 한다.

<삼국유사>에서는  김대성이 불국사 창건자로 언급되고 있으며,

불교의 윤회설에 따라 전생의 부모님을 기리기 위하여 석불사( 석굴암)를, 현생의 부모를 섬긴다는 뜻에서 불국사를 창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라시대 창건 이후 여러 번 수축되었는데

임진왜란의 병화에 목조건물 전체가 타버리고, 점차로 재건되기는 하였으나, 신라 시대의 찬란하던 옛 모습과는 다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관음송 (반송) - 꽃은 5월에 피며 9월에 열매가 익는다. 소나무 품종의 하나로 줄기 밑부분에서 많은 줄기가 갈라져 우산모양으로 자란다.

 

 

 

 

 

금동아미타여래좌상
극락전의 주불인 아미타 부처님은 국보 제27호로 지정된 금동불.
높이 180cm, 머리 높이 48cm이며, 무릎 너비는 125cm로 비로전에 모셔져 있는 금동비로자나불좌상에 비해 3cm 가량 크다.
수인은 아미타 부처님께서 취하는 하품중생인을 하고 있다.
하품중생인은 비로자나 부처님의 수인과 반대방향으로 취하는 수인이다.
떡 벌어진 어깨, 양감있는 당당한 가슴, 잘록한 허리 등에서 이상적이면서 세련된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펌)
 

 

금동비로자나불좌상
비로전의 비로자나부처님은 국보 제26호로 지정되었는데,

극락전의 금동아미타불좌상과 국립경주박물관에 있는 백률사 금동약사여래 입상과 함께 통일신라 3대 금동불의 하나로 꼽힌다.

높이 1.77m,머리 높이는 55cm,폭은 1.36m이다.
본래 대웅전에 모셔져 있었지만 일제강점기에 극락전의 아미타부처님과 함께 극락전으로 옮겨졌고, 그 뒤 현재의 비로전 주존불로 안치되었다.
비로자나불은 법신불이라고 하여 삼신불사상의 본존으로 여겨진다.
현재 대좌나 광배는 결실되고 불신만 봉안되어 있다.
(펌) 


 

 다보탑 

 다보탑은 국보 제20호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석탑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설법을 찬탄하는 다보 부처님을 상징하는 탑이다. 
 '과거의 부처님'인 다보부처님이 '현재의 부처님'인 석가모니 부처님께  설법할 때 옆에서 

 증명한다는 '법화경'의 내용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석가탑 옆에 세웠다고 한다.
 높이 10m 40㎝로 대웅전에 석가탑과 나란히 서 있다. 
 건축 연도는751년로 알려져 있고 현재 남아있지 않은 목조건축 양식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보탑은 석가탑과 자주 비교되는데 석가탑이 전형적인 형태라면 다보탑은 가장 개성적인 형태의 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석가탑 

 다른 석탑인 다보탑과는 달리 당시의 전통적인 석탑양식을 취하고 있다.

 탑의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으로, '석가탑'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석가모니 부처님과 부처님의 교화를 상징하는 탑으로 높이는 8m 20㎝이고 751년에 세워졌다.

 또한 석가탑은 이전에 세워진 감은사지삼층석탑의 형태를 이어받은 우리나라 3층 석탑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탑의 주위에 배치되어 있는 여덟 개의 연꽃과 회랑은 이 곳이 성역임을 나타낸다. 

 탑 안에서 발견된 세계 최초의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등 70 여점의 문화재는 일괄해서 국제 제 126호로 지정되어 있다. 

 

 

 

 

 

 

 

 

 

청운교. 백운교는 국보 제23호인 석조물.
위로는 자하문으로 연결되어 석가모니 부처님이 모셔진 대웅전으로 통한다.
이 계단은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래에 있는 것은 청운교로 길이 6.3m에 17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에 있는 것은 백운교로 길이 5.4m에 16계단으로 되어 있다.  청운교의 아래 부분은 무지개 모습의 홍예문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들 계단은 부처님이 계신 도리천을 의미하며, 33이라는 숫자는 욕계 제2천인 33천을 상징하는 것이라 한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개발은 경주지역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적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하여

신라고도 경주시내 곳곳에 산재하고 있는 귀중한 문화재의 보존발굴사업과 함께

경주관광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수준의 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하여 1974년부터 개발중에 있다.
관광단지의 위치는 경주시 신평동 및 천군동 일대이며 단지면적은 10.68㎢이다.

 

 

 

 

 

 

 

보문탑 - 보문 관광단지 개발 기념탑과 야외공연장 

 

 

 

 

오늘은  여행 마지막날

      여유롭게 숙소에서 나와 토함산을 향했다.

 

석굴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냄새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중학교 수학여행 왔을때

일출을 보려구 토암산까지 걸어 올라갔던 기억이 났다.

그때도 이랬었나?.. 

가물가물하다.

 

절정으로 불타고 있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멋드러진 불국사의 가을..

아름다움에 반해 

 마음을 뺏기고 말았다.   

..

 

마음 한조각을 불국사에 남겨둔채 

  보문단지로 향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주말이라 그런지 많이 막혔다.

집에 도착하니 자정이 되어가고 있었다. 

 7시간씩이나..

 

먼길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신 형부, 은정.

체해서 고생한 쌍둥이 연화, 

힘든 장거리여행에도 잘 따라준 꼬맹이 승혁.

언제나 엄마같고 친구같은 큰언니..

수고하셨구.. 감사합니다. ^^

 

단풍이 보고 싶어 안달이 났던 나에게

 이번 여행은 깨고 싶지않은 꿈같았다.